OUR HISTORY

100년의 믿음, 오늘의 다대교회

1923.10.31 설립부터 오늘까지, 다대 지역과 함께 예배하고 사람을 세워 온 공동체의 기록입니다.

BEFORE 1923

다대포에 복음이 닿기까지

다대교회의 시작은 교회 설립 이전의 다대포와 부산·경남 지역 선교의 흐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19세기 말 부산과 경남에 들어온 호주장로교 선교는 항구와 마을을 따라 전해졌습니다. 다대포에도 선교사가 찾아와 주민과 교제한 기록이 남았고, 그로부터 28년 뒤 지역 주민과 신앙인의 헌신으로 다대교회가 세워졌습니다.

  1. 기록으로 확인되는 다대포의 첫 선교 접촉

    호주장로교 선교사 윌리엄 베어드는 한국인 동역자들과 다대포를 찾았습니다. 마을 사람들과 교제하고 기독교 서적을 전한 그의 일기는 다대포에 복음이 닿은 초기 장면을 보여 줍니다.

  2. 다대실용학교 교실에서 시작된 예배

    박창근 전도사를 중심으로 다대실용학교 교실을 빌려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약 15평 규모의 목조 예배처를 마련하며 다대교회가 지역의 첫 교회로 세워졌습니다.

A CENTURY OF FAITH

네 시대로 보는 다대교회 100년

작은 예배 공동체가 예배당과 교육의 터전을 세우고, 지역과 열방을 함께 품기까지의 큰 흐름입니다.

  1. 01

    복음의 씨앗과 교회 설립

    다대포 지역에서 시작된 전도와 실용학교 교사 예배를 통해 공동체가 세워졌습니다. 1950년에는 성도의 대지 헌납으로 244평의 교회 부지를 마련했습니다.

  2. 02

    예배당과 공동체의 성장

    두 번째 목조 예배당과 사택을 세우고 첫 장로를 장립하며 교회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1987년에는 세 번째 예배당을 완공하고 입당예배를 드렸습니다.

  3. 03

    교육과 다음세대의 터전

    당회 조직과 유치원 개원에 이어 교육관과 주차장을 확충했습니다. 예배와 교육, 다음세대 사역을 함께 품을 수 있는 공간이 이 시기에 갖추어졌습니다.

  4. 04

    지역과 열방, 새로운 100년

    김덕현 담임목사 부임 이후 필리핀과 우간다의 교회 건축을 섬겼습니다. 본당 화재와 회복을 지나 2023년 모든 세대가 함께 100주년을 감사했습니다.

STORIES OF FAITH

공간과 사람으로 읽는 교회 역사

연도와 사건 사이에 담긴 교우들의 헌신, 다음세대를 향한 선택, 지역을 섬긴 발걸음과 회복의 이야기를 자세히 기록합니다.

1889년 무렵 다대포진과 마을 전경
1889년 무렵 다대포진 전경

THE BEGINNING

학교 교실에서 시작된 예배

다대포에 복음이 닿은 기록은 교회 설립보다 앞선 18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윌리엄 베어드 선교사는 바닷가 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교제하고 복음 서적을 전했습니다. 그 만남이 곧바로 교회 설립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지만, 다대포를 향한 선교의 첫 흔적으로 남았습니다.

1923년 박창근 전도사를 중심으로 다대실용학교 교실에서 예배가 시작됐습니다. 한용삼 선생의 도움으로 약 15평의 목조 예배처를 마련했고, 한상동 교사가 교회를 섬기며 훗날 고신 교단을 이끌 신앙의 토대도 이곳에서 자라났습니다.

옛 다대교회 종탑 앞에 모인 교우와 어린이들
옛 종탑 앞에 모인 교우와 어린이들

A CHURCH BUILT TOGETHER

새벽을 깨운 종탑과 함께 세운 예배당

교인이 늘어나자 1950년 최봉목 집사의 대지 헌납을 계기로 모두 244평의 교회 부지를 마련했습니다. 1951년 두 번째 목조 예배당 건축을 시작했지만 재정이 넉넉하지 않아 완공까지 오랜 수고가 필요했습니다. 교우들의 헌신과 눈물이 예배 공동체의 터전을 세웠습니다.

예배당 옆 종탑의 종은 매일 정오와 새벽 4시에 울렸습니다. 비와 눈, 바람 속에서도 이어진 종소리는 마을에 시간을 알리고 성도들을 기도로 불러 모았습니다. 교우들의 회고 속 종탑은 건물보다 오래 남은 다대교회의 신앙 기억입니다.

1987년 완공 당시 다대교회 예배당
1987년 완공 당시 세 번째 예배당

A NEW SANCTUARY

헌신으로 완성한 세 번째 예배당

오랫동안 중단됐던 성전 건축은 1986년 다시 추진되고, 1987년 건축기성회를 조직하면서 본격화됐습니다. 공사비를 아끼기 위해 지붕 높이와 실내 공사를 조정하는 현실적인 선택을 거치면서도, 예배와 교육을 함께 품는 공간을 향한 마음은 놓지 않았습니다.

착공 1년 만인 1987년 성탄절, 교우들은 세 번째 예배당에서 입당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1988년에는 설립 65년 만에 당회를 조직하고 유치원을 개원했으며, 1990년 헌당식으로 한 시대의 결실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습니다.

다대교회 교육관 건축 공사 현장
다음세대 공간을 넓힌 교육관 건축 현장

THE NEXT GENERATION

교육과 다음세대를 위한 터전

장학위원회와 유치원, 성경 교육 과정은 교회의 시선을 다음세대로 향하게 했습니다. 교세가 성장하면서 중고등부가 나뉘고 교육 공간이 부족해지자, 1997년 교육관 부지를 매입하고 1999년 2층 교육관을 열었습니다.

2002년부터 본당을 새롭게 단장하고 주차장 부지를 마련했으며, 교육관을 3층으로 증축해 부서와 성가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간을 넓히는 일은 더 많은 아이와 청년을 말씀 안에서 세우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다대교회 새생명 전도대가 지역 주민을 만나는 모습
다대 지역 주민을 찾아간 새생명 전도대

NEIGHBORS AND NATIONS

지역을 섬기고 열방으로 나아가다

다대교회는 새생명 전도대와 노방전도, 효도밥상 나누기, 지역 장학사업을 통해 교회 밖 이웃을 꾸준히 만났습니다.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주민에게 필요한 도움을 연결하고, 아파트와 생활 공간 가까이에서 교회를 알리는 일도 이어 갔습니다.

2008년 필리핀 술라교회를 시작으로 2018년 우간다 마도치교회, 2023년 우간다 곡교회 건축을 섬겼습니다. 한 지역의 교회가 받은 은혜를 다른 나라의 예배 공동체와 나누며 선교의 지경을 넓혀 온 역사입니다.

2021년 화재 복구와 리모델링을 마친 다대교회 본당
화재 복구와 리모델링을 마친 본당

RESTORATION

불을 지나 다시 드린 예배

2021년 8월, 뇌우가 치던 밤 본당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빠른 대피와 초기 대응, 이웃으로 불길이 번지지 않은 덕분에 인명 피해 없이 사고를 수습할 수 있었습니다.

교우들은 코로나 시기에도 함께 기도하고 복구를 도왔습니다. 예배실 집기와 방송 장비를 정비하고 실내외를 새롭게 단장해 두 달 뒤인 10월 10일 리모델링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화재의 아픔은 공동체가 다시 예배로 일어선 회복의 기록이 됐습니다.

CHRONICLE

주요 사건으로 읽는 상세 연혁

교회의 설립, 예배 공간, 교육, 지역 섬김, 선교와 공동체의 변화를 보여 주는 주요 기록을 시간순으로 정리합니다.

  1. 윌리엄 베어드 선교사의 다대포 방문

    선교 일기에 남은 다대포 방문과 주민 교제 기록은 이 지역에 복음이 닿은 초기 장면을 전합니다.

  2. 다대교회 설립

    다대포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던 박창근 전도사를 중심으로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처음에는 다대포 실용학교 교사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3. 교회 부지 244평 마련

    최봉목 집사의 120평 대지 헌납을 계기로 예배 공동체의 터전을 넓혔습니다.

  4. 두 번째 목조 예배당 기공

    두 번째 목조 예배당 건축을 위한 기공예배를 드렸습니다.

  5. 사택 신축

    강말출 집사의 헌금으로 교역자 사택을 세웠습니다.

  6. 첫 장로 장립

    최봉목 장로를 다대교회 제1대 장로로 장립했습니다.

  7. 세 번째 예배당 완공과 입당

    건축기성회를 조직한 뒤 세 번째 예배당을 완공하고 입당예배와 성탄축하예배를 함께 드렸습니다.

  8. 장학위원회 조직

    교회와 다대 지역의 다음세대를 돕기 위한 장학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9. 당회 조직과 유치원 개원

    12월 7일 당회를 조직하고, 12월 27일 유치원 개원예배를 드리며 교육 사역의 기반을 세웠습니다.

  10. 헌당식과 신영하 목사 위임

    예배당 헌당식과 신영하 목사 위임식을 거행했습니다.

  11. 교육관 부지 매입

    다음세대와 교육 사역을 위해 87평의 교육관 부지를 매입했습니다.

  12. 교육관 준공과 개관

    2층 교육관을 준공하고 개관예배를 드렸습니다.

  13. 아픔을 함께 품은 공동체

    송구영신예배 뒤 발생한 차량 사고로 청년과 학생 세 명을 잃었습니다. 교회와 이웃 교회가 함께 장례를 치르며 유가족의 슬픔 곁을 지켰습니다.

  14. 본당과 교육 공간 확장

    본당 예배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주차장 부지를 매입했으며, 2003년 교육관을 3층으로 증축했습니다.

  15. 설립 80주년 기념예배

    교회 설립 80주년을 맞아 감사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16. 주차장과 교육관 증축 완공

    주차장과 교육관 증축을 마치고 완공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17. 신영하 목사 은퇴와 원로목사 추대

    신영하 목사의 은퇴식을 갖고 원로목사로 추대했습니다.

  18. 김덕현 목사 부임

    김덕현 목사가 부임하고 같은 해 3월 29일 위임예배를 드렸습니다.

  19. 주차장 부지 143평 구입

    교회 주변의 부족한 주차 공간을 보완하고 방문자의 접근을 돕기 위해 부지를 추가로 마련했습니다.

  20. 필리핀 술라교회 헌당

    필리핀 딸락주 산호세 지역에 술라교회를 건축하고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21. 예배실 경사로 설치

    연로한 교우들이 본당 2층 예배실에 더 편리하게 오를 수 있도록 경사로를 설치했습니다.

  22. 사택 마련과 전교인 수련회

    교회 사택을 매입해 리모델링하고, 8월에는 거제도에서 전교인이 함께하는 수련회를 열었습니다.

  23. 우간다 마도치교회 헌당

    우간다 마도치 지역의 예배당과 부속시설 건축을 섬기고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24. 교회 정관 제정

    공동체의 질서와 사역 운영을 위한 교회 정관을 제정했습니다.

  25. 본당 화재와 회복

    뇌우에 따른 누전으로 본당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복구와 리모델링을 마치고 10월 10일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26. 100주년 감사와 우간다 곡교회 헌당

    홈커밍데이와 100주년 감사예배로 한 세기의 은혜를 나누고, 11월 5일 우간다 곡교회를 헌당했습니다.

PHOTO ARCHIVE

사진으로 이어지는 공동체의 기억

옛 다대포와 교우들의 모습, 예배당과 교육관, 지역 섬김과 회복의 장면을 사진으로 이어 봅니다.

1889년 무렵 다대포진과 마을 전경
1889년 무렵 다대포진 전경
옛 다대교회 교우 단체사진
예배당에 함께 모인 교우들
1987년 완공 당시 다대교회 예배당
1987년 세 번째 예배당
2003년 다대교회 설립 80주년 기념예배 단체사진
2003년 설립 80주년 기념예배
다대교회 새생명 전도대 지역 섬김 모습
지역과 만난 새생명 전도대
2021년 복구를 마친 다대교회 본당
2021년 복구를 마친 본당
다대교회 100주년 기록집 표지

CENTENNIAL ARCHIVE

다대교회 100년의 기록

기념사, 회고사, 교회 약사, 교우들의 회고와 화보에 담긴 다대교회의 100년을 홈페이지에서 읽기 좋은 역사 이야기로 이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