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햇살이 따사로이 전해지는 창가에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교회 홈페이지에 실린 좋은 음악을 켜 놓고
커피 한 잔을 손에 받쳐 들었습니다.
11월의 가을에게서 제법 쌀쌀한 아침의 공기를 느끼며
커피 향을 음미 하는데
지난 주일, 교회 에서 마신 커피 맛이 생각 나는군요
A집사님 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지요
" 이상하게.. 교회 커피는 왜 이렇게 맛이 좋은거지?"~ㅎ
그러게 말입니다.
교회 커피는 요즘 두려움의 대상인 멜라민이 섞여있든지 말든지 맛이 한결 같이 좋습니다.
지금 제 책상위에서 김을 모락모락 내는 커피에게선 느낄 수 없는 특유의 그 맛이 무엇일까요
아마도
다윗이 고백한
주의 성전에서 한날이 세상의 천날보다 낫다는 푸근한 『 주의 뜨락 커피숖 』 때문인지도 몰라요
알록달록 제철 국화들이 즐비한 요즘 우리 교회 모습은
온갖 좋은 고급 자재들로 꾸며 놓은 멋진 외곽의 서양식 카페보다 더 이쁘단 말입니다~ㅎ
그리고 덤으로 얻어지는
함께 마실 좋은 벗이 있기에 커피맛이 특별하지 않을까요?
주안에서 형제된, 통하는 벗~
